치매 초기증상 10가지 알아봐요

 

치매의 원인은 80~90여 가지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치매는 2가지 입니다.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이 있는 경우 파킨슨병 치매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기에는 기억력이 떨어져 최근 기억을 하지 못하고, 가벼운 건망증과는 달리 귀띔을 해주어도 어떤 사건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혈관성 치매보다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나타납니다. 초기부터 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고 잘 치료하면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경색 등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치매는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발생 원인을 확인하는 신경심리검사, 뇌 MRI 및 PET-CT와 같은 인지기능검사, 뇌 영상 및 bio marker(혈액검사, 뇌척수액검사) 검사를 통해 치매를 진단내립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는 향후 치매로 전환될지 예측하는 데 아밀로이드 PET-CT 진단이 매우 유용합니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지만, 수시로 중요한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해를 거듭하면서 건망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 조기증상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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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출처: 한국판 치매 선별 질문지; KDSQ-C)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하고서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보다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10. 성격이 변했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보다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 15가지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정확한 치매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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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조증상 10가지

 

 

 

1. 일상 생활을 방해하는 기억력 상실 

알츠하이머 병의 가장 일반적 징후 가운데 하나는 기억 상실, 특히 최근 알게 된 정보를 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혹은 약속을 깜빡 잊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최근 기억부터 잊어버리며 빈도도 많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기억나지 않습니다.

 

 

 

2.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고 능력이 떨어집니다.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거나 숫자를 처리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장 담그는 법을 까먹거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돈계산을 하지못해 큰돈을 건네게 됩니다.

 

 

 

 

 

 

3. 익숙한 일을 처리하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자주 일상적인 일들을 끝까지 해내기 어려워 합니다. 익숙한 장소로 가는 길을 잊어버리거나, 잘 하던 음식도 하기 어려워지고 즐겨하던 놀이, 카드게임 규칙도 잊어버립니다.

 

 

4. 시간과 장소의 혼동 

날짜, 계절 및 시간의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당장 일어나는일이 아니면 이해하는데 곤란을 겪습니다. 계절에 맞는 옷을 입지못해 겨울에 반팔티를 입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5. 시각적 판단과 공간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읽기, 거리 계산 및 색깔 또는 명암 구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거울을 지나쳐 가면서 방에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거울 속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 대화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대화를 따라가거나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이름을 대지 못하거나 같은 말만 되풀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과일 혹은 먹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잘 간수해야 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물건을 둔 장소를 기억해내지 못해서 자주 잃어버립니다. 물건을 잃어버리고 또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때때로 다른 사람이 훔쳤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잃어버리는 빈도가 증가합니다.

 

 

8.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합니다.

시각, 청각 등의 정보를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전두엽에 치매 증상이 나타날때 발생합니다. 판단력 또는 의사결정력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개인 위생을 신경쓰지 못해 불결할 수 있다거나, 대변을 눌때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판단을 못해 바지에 지릴 수 있습니다.

 

 

 

 

9. 사회성이 줄어듭니다.

취미, 사교 활동, 직장 일 또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을 꺼려할 수 있습니다. 매우 수동적으로 바뀌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합니다. 기억력이나 장소, 시간에 혼동이 와서 사회활동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뇌의 기질적 변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게 되면 혼동, 의심, 우울, 두려움 또는 불안함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예방>

WHO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지중해식 식이 ▶금주 ▶활발한 사회활동을 치매와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매 예방 약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이미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이와 같은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권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