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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군 관련자들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접종이 진행되는 얀센백신 부작용을 살펴보려 합니다.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는 장점때문에 군 관련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게되는 백신입니다. 임상을 통해 접종 14일 후 66.9%, 28일 후 66.1% 수준의 예방효과를 확인했으며, 5월 7일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60세 이상 사전예약 때와는 달리 접종 물량(100만 명)만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예약을 못 한 대상자들은 7∼9월 일반 국민 대상 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얀센백신과 AZ를 같이 비교하는 이유?

백신의 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백신은은 코로나19 돌기 단백질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전달체'에 담아 우리 몸에 전달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합니다. mRNA·DNA 백신은 각각 mRNA, DNA에 담긴 유전 정보를 별개 전달체에 담아 사용합니다. 얀센은 사람 아데노바이러스(26번)를, AZ는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쓴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얀센백신 부작용 이슈 : 혈전증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시 생기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일반적인 혈전증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혈전증은 뇌동맥, 관상동맥과 다리 심부정맥, 폐동맥에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28일 사이에 뇌정맥동과 내장정맥에 발생합니다.

뇌정맥동과 내장정맥은 혈전이 드물게 발생하는 부위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곳에 생긴 혈전이 하지정맥 등으로 침범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혈전증은 혈액 흐름이 정체돼 생기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백신과 연관된 자가면역 질환으로 추정됩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자세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바이러스 전달체'를 이용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돌연변이 단백질 조각이 생성돼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얀센백신 부작용

 


백신 접종 뒤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 얀센 백신 접종 뒤 흔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의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발열 등입니다. 접종 뒤 2~3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접종 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혈전증은 걱정없을까?

정은경 추진단장은 “미국에서 1050만명 정도가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 중에는 주한미군과 주한미군 내 카투사 등 한국인도 포함됐다”며 “(주한미군과 카투사 등 국내에서)5200여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는데, 지금까지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위험도와 이득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접종 대상자 기준도 업데이트해 나가겠다”며 “현재로서는 주의를 당부하고 혈전증 발생 시 조기 진단·치료를 위한 의료대응 체계를 함께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접종 뒤 4주 이내에 호흡 곤란이나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 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극심하거나 하루 이상 지속되는 두통,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생긴 멍이나 출혈이 생긴경우 혈전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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